삼성 응원가 엘도라도 부활! (떼창 영상)

삼성은 이번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화려한 승리를 거두게 되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6년 만에 부활한 삼성 응원가 '엘도라도'를 떼창으로 부르며, 선수들도 야구팬들도 다 같이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삼성 응원가 엘도라도가 다시 부활한 이유와 떼창 영상, 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응원가 '엘도라도' 6년만에 부활한 이유

 

 

 

2010년대 삼성 라이온의 왕조 시절에 유명했던 응원가였던 '엘도라도'는 삼성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큰 힘이 되었는데요.

 

삼성 팬들은 그 동안 엘도라도 응원가를 홈경기에서 저작권 문제로 공식적으로 마음껏 부르지 못해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엘도라도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2017년 10월 3일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식을 마지막으로 야구장에서 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겨울에 삼성 구단이 저작권 문제를 해결을 하면서 올 시즌부터 응원가로 삼성 팬들이 다시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삼성은 2연승을 하게되었다. 선수들도 엘도라도를 따라 부르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멜로디가 웅장한 느낌을 주는 엘도라도 응원가는 다른 야구팬들에게도 유명한데요.

 

수원 방문경기로 치른 개막 2연전에서도 3루 쪽 관중석을 메운 삼성 팬들은 8회 초 공격에 앞서 엘도라도를 '떼창'을 하며 힘차게 응원을 했습니다.

 

선수 시절 이 응원가를 들으며 여러 차례 우승했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뭉클하고 웅장한 기분이 들었다. 올해는 팬들이 부르는 엘도라도를 들으며 80승 이상을 하고 싶다"며 말을 전했습니다.

 

엘도라도의 웅장한 떼창 영상은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는데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팬들이 느꼈던 감격의 순간을 다시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엘도라도 떼창 다시보기 (영상)

삼성 엘도라도 응원 떼창 영상 다시보기

 

삼성 엘도라도 응원가의 가사는 단순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데요.

 

엘도라도의 응원가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오오오오오오~~ 최! 강! 삼! 성!

오오오오오오오~~ 최! 강! 삼! 성!

 

최~강 삼성 승리하리라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응원 중간중간에 최! 강! 삼! 성! 이라며 추임새를 넣어주기)

 

최~강 삼성 승리하리라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마지막에도 힘을 짜내서 최! 강! 삼! 성!이라고 추임새 넣기)

 

그렇게 반복하며 후크송처럼 부르면 된다.

 

워낙 중독성이 강해서 그런지, 아예 1시간짜리 엘도라도 자동 재생영상도 올라와 있다.

 

삼성 응원가 엘도라도 1시간 자동재생 영상⬆️

 

한번 이렇게 경기장에서 엘도라도 응원가를 부르고 나면 계속 입가와 귓가에서 자동재생이 될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는데요. 중독성과 웅장한 멜로디가 오랫동안 삼성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삼성의 새 외국인 선수 레예스가 큰 활약을 펼쳤던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는 2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엘도라도 응원가는 삼성라이온즈 왕조의 상징과도 같은 응원가로 유명합니다.

 

삼성의 골수팬이라면 알겠지만, 삼성라이온즈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연속 진출 팀 (12회, 1997년~2008년)이었고, 역대 정규리그 최다 우승팀(9회)이며 KBO 통산 승리, 승률 1위 팀이자, 지금껏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팀인데요.

 

이번 엘도라도 응원가가 그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하여 이번 개막전에서도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승후보 'KT'를 상대로 2연승을 한 삼성! (경기력 분석)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을 '5강' 전력으로 평가한 전문가는 찾기는 어려웠는데요. 지난 시즌 8위에 그친 삼성은 선발 투수진과 타선이 다른 팀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54승(28패)을 거두며 에이스로 활약한 데이비드 뷰캐넌 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좇아 삼성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23, 24일 열린 개막 2연전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며 2연승을 거두기도 하며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올해 LG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T를 상대로 두 경기를 모두 이기게 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vs kt 트윈스 개막전 2연승 경기력 분석

 

삼성 승리의 주역은 새 외국인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 선수로 볼 수 있겠는데요.

 

개막전이 시작되자마자 두 선수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습니다.

 

코너는 23일 개막전에서 6이닝 4피 안타 무사사구 2 실점(1 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 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8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냈습니다.

 

코너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는데요. 삼성 타선은 연장 접전 끝에 KT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무너뜨리고 6-2로 재역전승을 했습니다.

 

삼성의 개막전 승리는 2018년 두산전 이후 6년 만이라는 사실이 우리 삼팬들을 더 감격하게 하였는데요.

 

이 기분 좋은 승리의 흐름을 그대로 24일, 레예스 선수가 이끌어 가기도 했습니다.

 

코너에서 레예스로 기분좋은 승리의 이끌어낸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 선수는 최고 시속 148km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6이닝 6피 안타 2 탈삼진 1 실점으로 역시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주었는데요.

 

삼성이 11-8로 이겨 레예스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첫 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삼성이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긴 건 2009년 LG전 연승 이후 15년 만으로, 지난해 역전패를 38번이나 당했던 삼성은 불펜 강화 효과도 잘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경기에선 지난 오프시즌에 영입한 임창민과 김재윤선수가 7회와 8회에 각각 등판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냈는데요.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선수는 연장 10회까지 2이닝을 실점 없이 넘겨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오승환은 24일 경기에서도 9회 등판한 장필준과 김대우가 각각 5점, 2점을 허용하며 흔들리자 소방수로 나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이제 삼성은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LG를 상대로 방문 3연전을 치를 예정이라 합니다.